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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要不斷發展的Mbitious的機靈鬼|MBITIOUS 盧太鉉採訪
2023.07.18


通過爲了成爲Mbitious的成員而競爭的《Be Mbitious》,到《街頭霸王》。 以對舞蹈的熱情團結在一起,現在朝着一個方向前進的Mbitious與Plus雜誌見面了。 第三位主人公是Mbitious的機靈鬼盧泰賢。 來往於舞蹈、音樂、音樂劇等多個藝術領域,一直反覆挑戰的盧泰鉉,將想要不斷髮展的意志和真心融入到採訪中。










你對舞蹈感興趣的契機是什麼?



從小夢想成爲舞蹈歌手,一切都開始了。 升入藝術高中也是同樣的理由。 就這樣入學後,產生了不僅要唱歌,還要跳舞才能成爲歌手的想法,爲了學習舞蹈而正式瞭解了。





在舞蹈隊Monster Woo FAM工作,開始作爲舞者活動。 在衆多體裁中,有唯獨被特朗普吸引的特別理由嗎?



當時街舞在韓國非常流行,而Krump是幾乎不爲人知的舞蹈類型之一。 比起跳和別人一樣的舞蹈,我更想擁有屬於自己的特別的東西,選擇了更有衝擊力的新的Krump。 後來偶然的機會,Monster Woo大哥提議說一起過Crew生活怎麼樣,從那時起加入Crew,作爲舞者活動了5年左右。





通過Crew活動進入職業世界後,最明顯成長的部分是什麼?



不管怎麼說,都是自信心。 與衆多哥哥們進行自由對決本身就給小小年紀的人帶來了巨大的自豪感和自尊感。 當然,因爲是不成熟的時期,所以有些自滿感也一起涌進去了,但是當時經歷這些後長大後明白了很多。 比較起來,真的成長了很多。 (笑)





你覺得只有盧太鉉才能展現的魅力是什麼?



雖然聽起來可能很奇怪,但其實我不怎麼練習舞蹈。 (笑)小時候,現在也是。 因爲我是憑感覺跳的,所以比起系統性的接近,更喜歡即興根據情況表達自己的感情,我認爲這是我的風格和特長。 在有重要的事情或舞臺之前,一週到一個月左右乾脆不聽音樂。



從這一點來看,不僅是去年播出的《街頭霸王》,之前出演《Produce 101 Season 2》時,一直給我留下了深刻的印象。 兩個節目都是我飛躍的機會,我認爲很多人喜歡盧泰賢的理由也是一樣的。





跳舞的時候有喜歡的音樂類型嗎?



我不挑食。 因爲身體熟悉的基本貝斯是自由風格,所以不分類型都喜歡。





我是以本來的感覺享受舞臺的類型,在舞臺上讓我突變的力量源泉是什麼?



不僅是舞蹈,從事藝術行業的所有人都只是媒介不同而已,努力將自己的感情傾注出來,並將這種感情傳達給觀衆。 我也爲了達成最終目標,會隨時集中精神,那一瞬間產生的緊張感、讓人緊張的力量會讓人自然而然地投入到舞臺上的狀況中。





多姿多彩的表情演技也是盧太鉉的標誌。 有什麼可以參考或者獲得靈感來表達感情的嗎?



比起外部參考,我更願意通過自己去尋找。 知道我在某種感情狀態時會出現這種表情或動作後,在適當的地方將那種心情引來,以一次元的方式直接表露出來。 這算是自我參考了。





因爲是體力活,所以應該會很注意體力管理。 想知道平時有沒有生活規律或特別在意的部分。



事實上,Krump本身就很激烈,而且需要很多體力的舞蹈,所以不用特別管理。 但是從年齡前位數改變開始,特別是最近1~2年間感覺有點力不從心。 更何況,如果以Mbitious、舞蹈隊登上舞臺,就會不停地激烈地表演各種體裁混合的表演,所以結束後就更加感到疲憊。 所以最近在努力運動。 在努力進行負重訓練,也在堅持做有氧心肺運動。












以出演《Be Mbitious》爲契機,重新回到了舞蹈的世界。 和陌生人組隊完成各種課題時,最困難的是什麼?



不管怎麼說,最擔心的是要在短時間內相互瞭解。 經歷過的舞蹈隊就有三四個,在團隊生活中相互理解分明是重要的點。 但是,由於有一定年齡層、有社會經驗的人聚在一起合作,所以在這方面比擔心的要容易地形成了團隊合作。 回想起來,反而覺得這種擔心本身就讓我們很辛苦。 當然現在大家都在笑着愉快地活動。





現在和Mbitious成員們的默契怎麼樣?



我認爲這隻能是好的。 不管是哥哥還是弟弟,每個成員都有值得尊敬的部分。 當然,我們也是同一個人,雖然都有缺點,但是因爲尊重各自的優點,以學習的態度對待,所以我認爲我們的Mbitious正在順利進行。 大家異口同聲地承認,相互理解本身就是一件非常值得感謝的事情。 好像比出演節目時更加親密,隨着時間的流逝,團隊精神會不會逐漸積累起來呢? 更期待未來光明的未來。





你在Mbitious裏扮演什麼角色?



我沒有什麼特別負責的。 就像流水一樣保持中間,看着眼色,作爲Mbitious的一員正在認真參與。 (笑)





衆多粉絲喜愛Mbitious的最大理由是什麼?



不能斷定Mbitious這支球隊走的是一條路。 因爲是在各自的位置上努力活動的人們團結在一起,所以不能把之前走過的各自的道路合二爲一。 與分開時的過去一起克服的現在的故事,從看點多樣的角度來看,反而會更加關注和支持。





讓大衆第一次記住"盧太鉉"這個名字,就像前面提到的那樣,是從小時候開始夢想的歌手活動。 雖然成功實現了夢想,但是暫時停止了長時間的舞者生活,對此沒有遺憾嗎?



即使說是爲了成爲歌手而跳舞也不爲過,目標非常明確,當初進入Monster Woo FAM時也事先告訴了隊長Monster Woo大哥。 因爲我的夢想是成爲歌手,所以活動的時候也會參加選秀,最終也會成爲歌手。 當時大哥也尊重我的意見,成爲歌手後也一直跳舞唱歌,所以完全沒有遠離舞蹈的想法。





從第一個組合HOTSHOT到出演《PRODUCE 101 第二季》後組成的項目組合JBJ。 經過長時間的偶像活動,你領悟到了什麼?



我的20多歲是挑戰的延續。 剛開始並不容易。 因爲不能確信放棄這段時間我所創造的東西,走向新領域時能做到,所以苦惱了很久,但是就這樣度過了10多年後,習慣了挑戰。 從這方面來看,我認爲沒有什麼東西可以給予我,所以一直保持着向前走的姿態。 期待今後又會有怎樣的課題。





還挑戰了音樂劇,展現了多才多藝的面貌。 平時對音樂劇也很感興趣嗎?



剛開始以爲像音樂劇一樣表現出感情的演技領域和我沒有接觸點。 愛豆也好,舞者也好,總之是展現我包裝好的樣子的職業。 所以沒有想過音樂劇,但是通過好機會參與了音樂劇,其中真的進步了很多。 反而是通過音樂劇和演員這個職業,感覺學到了很多東西。





音樂劇也是舞臺上活動,所以跳舞時熟悉的部分應該也有很大的幫助。 穿梭於各個領域,領悟到屬於自己的舞臺活用方法是什麼?



舞者、歌手、音樂劇演員好像都合併了。 在我的內部,三個職業都認爲是共享感情的活動,所以在舞臺上正在努力成爲完整的自己。 只是很難成爲那種狀態而已,我認爲在表達真心而不是謊言的時候,得到了觀衆們的共鳴。



偶爾有人會說我抓到了瘋狂的角色,當時都是真的。 我真的以爲我會贏,真的都不怎麼害怕。 雖然在現場隨着時間的流逝感受到了不同的感情,但是在拍攝採訪的時候,我坦率地吐露了當時的感受。 我堅信,如果所有的一切都維持真正的感情,無論做什麼藝術都會通用。 現在應該是完成整合所有領域的盧泰鉉獨有的世界觀的階段。





回顧過去Monster Woo FAM到現在的Mbitious,認爲完成度最高的表演是什麼?

回顧過去Monster Woo FAM到現在的Mbitious,認爲完成度最高的表演是什麼?



其實我不喜歡看我的視頻。 每次都會留下遺憾,連自己100%滿意的結果都沒有。 當然,當時我全身心地投入到了戰鬥中,但一旦過去,就會成爲過去的事情,而現在的我無論何時都比那時有所發展。 比起留戀過去,更想集中於現在和今後盧太鉉將創造的表演。





有最終想要達到的目標或想要實現的夢想嗎?



沒有明確的目的地,只是希望能繼續做這個職業。 因爲知道在這個業界持續展現存在感本身就非常困難,所以不想放棄這條線,繼續接近粉絲和大衆。





最後,盧泰賢想成爲什麼樣的人?


在選秀節目中瘋狂的盧太鉉,偶像盧太鉉,音樂劇演員盧太鉉,還有Mbitious盧太鉉。 雖然大家記得我的樣子有很多種,但是希望大家能想起除去很多修飾語的"盧泰鉉" '啊 盧太鉉是這種人啊'



從這個角度來說,希望大家能再知道這一點。 盧太鉉是一直努力展現自己樣子的藝人。 藝術和真心,不是那麼宏偉的。 我在做藝術家之前就是別的。 不管稱呼如何,我只希望完全傳達想站在舞臺上的真心。






| 採訪.鄭多烈(大衆音樂網絡雜誌IZM筆者)


끝없이 발전하고자 하는 Mbitious의 재간둥이 | MBITIOUS 노태현 인터뷰
2023.07.18


Mbitious의 멤버로 거듭나기 위해 경쟁했던 〈Be Mbitious〉를 거쳐 〈스트릿 맨 파이터〉까지. 춤을 향한 열정으로 뭉쳐 이제는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Mbitious가 플러스 매거진과 만났습니다. 그 세 번째 주인공은 Mbitious의 재간둥이 노태현입니다. 춤, 음악, 뮤지컬 등 여러 예술 분야를 오가며 항상 도전을 거듭해 온 노태현, 끝없이 발전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와 진심을 인터뷰에 녹여냈습니다.










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댄스 가수를 꿈꾸면서 모든 게 시작됐어요. 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죠. 그렇게 입학한 후에 노래뿐만 아니라 춤도 출 수 있어야 가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춤을 배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게 됐죠.





댄스팀 Monster Woo FAM에 몸담으며 댄서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장르 중에서도 유독 크럼프에 끌렸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당시 한국에선 비보이가 굉장히 유행하고 있었던 반면 크럼프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춤 장르 중 하나였어요. 남들과 똑같은 춤을 추는 것보다 나만의 특별한 무언가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욱 임팩트 있고 새로운 크럼프를 택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우연하게 좋은 기회로 Monster Woo 형님께서 같이 크루 생활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고 그때부터 크루에 합류해 5년 정도 댄서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크루 활동을 통해 프로의 세계로 접어들면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아무래도 자신감이죠. 수많은 형들과 프리스타일로 대결한다는 것 자체가 어린 나이에 엄청난 자부심과 자존감을 불어넣었거든요. 물론 성숙하지 못했던 시기라 약간의 자만심도 함께 흘러 들어가긴 했지만 그때 그런 경험을 겪고 커 가면서 깨달은 점도 분명히 많았습니다.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이 성장했죠. (웃음)





노태현만이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실 춤 연습을 잘 안 합니다. (웃음) 어렸을 때도,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감으로 추는 편이라서 체계적인 접근보다 즉흥적으로 그 상황에 맞게 제 감정을 표출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게 저만의 스타일이자 특기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일이나 무대가 있기 전에는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아예 음악을 안 듣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작년에 방영한 〈스트릿 맨 파이터〉는 물론이고 이전에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했을 때 항상 저만의 임팩트를 남겼다고 생각해요. 두 프로그램 모두 제가 크게 도약할 기회였는데 많은 분께서 노태현을 좋아해 주신 이유도 같을 거라고 봅니다.





춤을 출 때 선호하는 음악 장르가 있을까요?



편식하진 않습니다. 몸에 익어 있는 기본 베이스가 프리스타일이기 때문에 장르를 가리지 않고 두루두루 다 좋아합니다.





본연의 감으로 무대를 즐기는 편인데 무대 위에서 나를 돌변하게 만드는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춤만의 얘기가 아니라 예술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모두가 그 매개체가 다를 뿐 본인의 감정을 쏟아내고 그 감정을 관객들한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 역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그때그때 상당한 집중을 쏟아내는 편인데 그 순간 생기는 약간의 떨림, 긴장하게 만드는 그 힘이 무대 위의 상황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들어 줍니다.





다채로운 표정 연기 또한 노태현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감정 표현을 위해 참고하거나 영감을 받는 것이 있나요?



외부에서 참고하기보다 저 자신을 통해 많이 찾아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내가 어떤 감정 상태일 때 이런 표정이나 제스처가 나오다는 것을 알아둔 후에 적재적소에 그 심정을 끌어와 일차원적으로 바로 내비치는 식으로요. 스스로가 레퍼런스인 셈이죠.





몸을 쓰는 일이다 보니 체력 관리에 신경을 많이 기울일 듯합니다. 평소 생활 루틴 혹은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크럼프 자체가 워낙 격하고 체력을 많이 요구하는 춤이라 별달리 관리하지 않아도 됐던 것도 있어요. 그런데 나이 앞자리가 딱 바뀐 다음부터, 특히 최근 1~2년 사이에 힘이 조금 부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더군다나 Mbitious, 댄스팀으로 무대에 오르면 다양한 장르가 섞인 퍼포먼스를 쉴 새 없이 격하게 보여드리니까 끝나고 나면 지쳤다는 사실을 더욱 크게 느꼈죠. 그래서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열심히, 유산소 심폐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죠.












〈Be Mbitious〉 출연을 계기로 다시 춤의 세계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모르던 사람들과 팀을 이뤄 여러 과제를 수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짧은 시간 안에 서로를 알아가야 한다는 게 제일 걱정됐어요. 거쳐 갔던 댄스팀만 서너 군데가 되는데 팀 생활을 할 땐 서로에 대한 이해는 분명 중요한 포인트죠. 그래도 어느 정도 나이대가 있고 사회 경험도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합을 맞추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는 우려했던 것보다 손쉽게 팀워크를 만들어 낸 것 같아요. 돌이켜 보니 오히려 그런 걱정 자체가 저희를 힘들게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지금은 다들 웃으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Mbitious 멤버들과의 합은 어떤가요?



좋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형 동생 할 것 없이 멤버 모두에게 리스펙할 부분들이 있거든요. 물론 저희도 같은 인간인지라 다 단점은 있겠지만 각자의 강점을 존중하고 나아가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Mbitious가 잘 이어져 나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서로 잘 이해해 준다는 것 자체가 매우 감사한 일이란 걸 모두가 입을 모아 인정하고 있기도 하고요. 프로그램에 나갔던 때보다도 돈독해진 것 같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팀워크는 점점 쌓여 가지 않을까요? 앞으로의 밝은 미래가 더욱 기다려집니다.





Mbitious 내에서 본인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저는 뭐 딱히 크게 담당하는 게 없습니다. 그냥 물 흘러가듯 중간을 유지하면서, 눈치 잘 보면서 Mbitious의 일원으로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웃음)





수많은 팬분들이 Mbitious를 사랑해 주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Mbitious라는 팀이 어떤 하나의 길을 걸어왔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사람들이 뭉쳤다 보니까 기존에 걸어왔던 저마다의 길을 하나로 합쳐 이야기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떨어져 있을 때의 과거와 함께 모여 헤쳐 나가는 지금의 이야기,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면에서 오히려 더 팔로우 업을 해주시고 응원하는 재미를 느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대중에게 ‘노태현’이란 이름을 처음 각인시킨 건 앞서 언급했듯 어릴 적부터 꿈꿔온 가수 활동이었습니다. 꿈을 이루는 데 성공했지만 오래 몸담아 온 댄서 생활을 잠시 멈춘다는 것에 아쉬움은 없었나요?



가수가 되기 위해 춤을 췄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목표가 뚜렷했고, 애초에 Monster Woo FAM에 들어갈 때도 리더인 Monster Woo 형님에게 미리 말씀을 드렸어요. 저는 가수가 꿈이라 활동하면서도 오디션을 볼 거고 최종적으로도 가수를 하겠다고요. 그렇게 얘기했을 때 형님께서도 제 의견을 존중해 주셨고 가수가 되어서도 계속 춤을 추며 노래했기 때문에 춤에서 멀어졌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첫 그룹 핫샷 (HOTSHOT)부터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이후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JBJ까지. 오랜 기간 아이돌 활동을 거치며 깨달은 점은 무엇인가요?



저의 20대는 도전의 연속이었어요. 처음엔 쉽지 않았죠. 그간 제가 일궈온 것들을 포기하고 새로운 분야로 나아갈 때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렇게 10여 년을 지내다 보니 그 도전이 익숙해졌어요. 그런 면에서 제게 주어진 무언가가 없다고 여기고 꾸준히 앞을 향해 걸어가는 자세를 갖추게 되었어요. 앞으로 또 어떤 과제가 눈앞에 다가올지 기대가 됩니다.





뮤지컬에도 도전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평소 뮤지컬에도 관심이 많았나요?



처음엔 뮤지컬처럼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의 영역은 저와 접점이 없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아이돌도 그렇고 댄서도 그렇고 어쨌든 저의 포장된 모습을 보여주는 직업이라는 인식이 강했거든요. 그래서 뮤지컬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는데 좋은 기회로 뮤지컬에 참여하였고 그 속에서 정말 많이 발전했어요. 오히려 뮤지컬을 하고 배우라는 직업을 겪어 보면서 배운 점이 훨씬 많다고 느낄 정도니까요.





뮤지컬 역시 무대 위에서 움직이는 활동인 만큼 춤출 때 익혔던 부분들도 꽤 도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여러 분야를 누비며 터득한 나만의 무대 활용 방법이 있다면?



댄서, 가수, 뮤지컬 배우 다 통합이 되는 것 같아요. 제 안에서 세 직업 모두 감정을 공유하는 활동이라 여기고 있는 만큼 무대 위에선 온전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상태가 되기 어려울 뿐이지 거짓이 아닌 진심을 내비칠 때 관객분들에게 더 큰 공감을 얻어냈다고 생각하거든요.



간혹 어떤 분들이 광기 어린 캐릭터를 잘 잡았다고도 얘기해 주시는데 그때는 전부 진짜였어요. 진짜 제가 다 이길 줄 알았고, 진짜로 다 별로 안 무서웠고. 현장에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른 감정을 느끼기도 했지만 딱 그 인터뷰를 촬영할 당시에는 제가 느끼고 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놨어요. 모든 게 척이 아닌 진짜의 감정을 유지한다면 어떤 예술을 하더라도 다 통용되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분야를 통합하는 노태현만의 세계관을 완성해 가고 있는 단계가 아닐까 싶네요.





과거 Monster Woo FAM부터 현재 Mbitious까지를 되돌아볼 때 가장 완성도 높다고 생각한 퍼포먼스는 무엇인가요?



사실 제 영상 찾아보는 걸 좋아하진 않습니다. 스스로 100% 만족한 결과물이 아직 없을 정도로 매번 아쉬움이 남아요. 물론 당시엔 온 전력을 다해 임했지만 한번 지나가면 과거의 얘기로 남게 되는데, 그 아쉬운 부분들을 고쳐 나간 현재의 저는 언제나 그때보다 발전해 있잖아요. 과거에 연연하기보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노태현이 만들어 갈 퍼포먼스에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최종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 혹은 이루고 싶은 꿈이 있을까요?



명확한 목적지는 없고 그저 계속해서 이 직업을 할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이 업계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내비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팬분들과 대중분들께 다가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태현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의 광기 어린 노태현, 아이돌 노태현, 뮤지컬 배우 노태현, 그리고 Mbitious 노태현까지. 저를 기억해 주시는 모습은 정말 다양하겠지만 그냥 많은 수식어를 뺀 ‘노태현’으로 떠올려 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 노태현은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요.



그런 면에서 이거 하나만 더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노태현이라는 사람은 계속해서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아티스트라는 걸요. 예술이나 진심,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에요. 저는 예술인이기 전에 딴따라예요. 호칭이 어떻게 됐든 무대에 서고 싶은 진심만큼은 온전히 전달되길 바랄 뿐입니다.






| 인터뷰. 정다열 (대중음악 웹진 IZM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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