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거 울 — 이 상 镜子 — 李箱 거울속에는 소리가 없소. 镜子里没有声音。 저렇게까지 조용한 세상은 참 없을 것이오. 不会再有如此寂静的世界了。 거울속에도 내게 귀가 있소. 镜子里的我也长了耳朵。 내말을 못 알아듣는 딱한 귀가 두개나있소. 两只尴尬的耳朵听不懂我的话。 거울속의 나는 왼손잽이오. 镜子里的我是左撇子。 내 악수를 반을 줄 모르는 – 악수를 모르는 왼손잽이오. 不懂握住我伸出的手—不懂握手的左撒子。 거울 때문에 나는 거울속의 나를 만져 보지를못하는 구료마는 因为镜子我无法触摸镜中的我。 거울이 아니었던들 내가 어찌 거울속의 나를 만져 보기만이라도했겠소. 即便没有镜了我怎么可能触摸镜中的我呢。 나는 지금 거울을 안 가졌소. 아는 거울속에는 늘 거울속의 내 가 있소. 我现在没有镜子,镜子里却总有镜子里的我。 잘은 모르지 만, 외로된 사업에 골몰할께요. 虽然不甚清楚,我要埋头于与世隔绝的工作, 거울속의 나는 참나와는 반대요마는 虽然镜中的我和真我正相反, 또꽤 닮았소. 却又极其相像。 나는 거울속의 나를 근심하고진 찰할 수 없으니 퍽 섭섭하오. 我为无法担忧和理解镜中的我而难过。 《카톨릭 청년》 1934년 10월 发表于(天主教青年)1934年10月 |
Direct link: https://paste.plurk.com/show/xuQQdHiBU5RJ55fd5Drx